최근 태극기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외교부의 구겨진 태극기, 앤드루스 공군기지의 빛바랜 태극기에 이어, 공군1호기의 거꾸로 매달린 태극기까지 이른바 ‘태극기 수난시대’다. 젊은 세대에게 태극기는 ‘태극기 부대’로 대표되는 맹목적 애국주의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태극기는 독재에 맞서 죽음을 불사하고 흔들었던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이다. 17일 ‘4·19 학생민주혁명 정신계승 선언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가 그려진 깃발을 들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