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늘 할 말이 있어 이곳까지 왔소이다. 지난해 실험에 필요하다며 당신들이 데려간 내 친구 메이 말입니다. 건강하게 검역탐지를 해내던 녀석이 몇달 만에 움푹 팬 허리에 갈비뼈가 드러나 돌아왔소. 무엇을 어찌했길래 걷지도 못한단 말이오. 그 친구가 비록 복제견으로 태어났지만 살아 있는 생명 아니오. 당신들의 실험에 죽어가고 있는 내 친구들을 돌려주시오. 다시는 인간의 욕심에 양심까지 버리지 마시길 바라오. 24일 서울대 동물병원 앞 기자회견에서 5살 햇살 올림.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