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대한민국’, ‘이겨내요! 코로나19!’ 서로의 힘을 북돋우려는 응원의 말들이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 내걸렸다. 드문드문 불을 밝힌 객실 창문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니 어느새 커다란 하트가 그려진다. 전에 겪어보지 못한 난관 앞에서 저마다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견디는 요즘,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어둠 속에서 우리를 출구로 이끌어줄 신호는 결국 ‘희망’일 것이다. 내 품의 등불로 당신의 마음 한 자락 비추는 오늘이 되기를.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