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해 보았는가. 하루아침에 30∼300% 오른 수도요금과 한 달 소득에서 25%를 물세로 내는 일을. 빗물을 받아두는 걸 법으로... 2007-12-07 18:57
최근 대선 정국이 급박하게 진행됨으로써 잠시 국민들의 관심사에서 멀어진 듯 하나,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국가적... 2007-12-07 18:54
대선이 열흘 남짓 남았다. 지금껏 나타난 대선 경쟁의 가장 큰 특징은 보수의 득세, 이명박 후보의 독주다. 유력 후보가 둘... 2007-12-06 19:27
지난달 중순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한국 격언이 적절했다. 방문에 앞서 나는 무수한 관련 ... 2007-12-06 19:25
돌려 말하거나 날을 누그러뜨려 하는 말법들(완곡어법·헤지)을 ‘에두르기’라 싸잡는다. 이는 껄끄런 말을 부드럽게, 아닌 걸 긴 것처럼 베풀거나 말꼬리를 흐리는 등으로 그 얼안이 넓어진다. 말글로 먹고 사는 ... 2007-12-06 18:58
우리는 어릴 때부터 정직하라는 가르침을 받으면서 자랐다. 더욱이 공적인 영역에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무엇보다 최선이어... 2007-12-06 18:56
검찰의 비비케이(BBK) 수사 발표대로라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무결점 상품’이다. 그동안 언론과 정치권이 한 점의 의혹... 2007-12-06 18:54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14번은 <죽음과 소녀>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죽음의 신은 한 소녀를 제물로 삼으려 하고, 소... 2007-12-06 18:53
인천 연안부두에서 자월·이작·승봉·덕적행 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다. 자동차나 물건을 적재하는 선박이어서 섬으로 들어갈 물품들을 실으면, 꼭 적재비를 비롯하여 이런저런 비용, 그것도 말도 안 되는 노조... 2007-12-06 18:16
알몸의 여인이 북한식 표현으로 불알을 받들어 모시고 있다. 한쪽 다리를 꺾고 온몸을 활처럼 뒤로 잡아당겼다. 과녁은 보는... 2007-12-05 18:52
“아룬다티 로이 아시죠?” 소설을 쓰고 있는 한 후배가 물었다. 물론 나는 잘 알고 있다. <작은 것들의 신>으로 부커상... 2007-12-05 18:50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나오는 ‘에정지’는 양주동의 <여요전주> 이후로 경상 방언 ‘부억’을 뜻한다고 푼다. 부엌에 해당하는 ‘정지’가 있다고 해서 “가다가 가다가 드로라 에정지 가다가 드로라”를 ... 2007-12-05 18:49
비정규직 문제가 현안으로 등장한 지도 벌써 10여년이 흘렀다. 외환위기의 칼바람이 지나간 자리는 경기가 회복되자 하나둘 ... 2007-12-05 18:47
중국 문헌 <위략>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조조와 동향인 정배는 작은 이익을 탐하는 사람이다. 관리로서 직권을 남용... 2007-12-05 18:45
“40년 경제인을 하던 사람이, 어떻게 사업을 하면서 도덕적 윤리적으로 했겠습니까? 다들 이해하는 거죠.” <한국방송&g... 2007-12-05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