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어둠 속의 날갯짓
오후 6시께. 경기 김포 하성면 들판에는 철새들이 쉬고 있다. 논두렁 사이 길을 살살 달리는 차 엔진 소리와 셔터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안하지만~~ 빠져나와야 할 거 아닌가? 조그마한 무리들의 군무지만 나름대로 정겹다. 날갯짓을 느린 셔터로 눌러봤다.
이동준/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