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퇴근길에 다리 위에서 휴대용 디지털카메라로 감도를 높여 찍었습니다. 휴대용의 한계를 인정하고 오히려 주머니에 카메라가 있음을 기쁘게 느낀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왼쪽 가로등 길에도 한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 저도 저 길에서 자전거를 즐겨 타는데, 홀로 걸어가는 인생길이 연상되었습니다. 남기선/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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