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오피니언 렌즈세상

[옵스큐라] 희망걷기-희망과 연대의 날

등록 2012-06-21 19:21

에스컬레이터는 지하철역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계속 위쪽으로 실어나르고 있었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과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승객에 대한 사법탄압에 맞서는 평화의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을 출발해 덕수궁 대한문을 향하다 마포대교 남단에서 경찰에 가로막힌 이들은 지하철을 이용해 공덕역까지 왔지만 출구는 경찰에 막혀 버렸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시민들을 계속 밀어올렸고 막힌 출구 쪽의 압력은 계속해서 올라갔다. 행진을 막으려는 경찰에게 시민의 안전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듯 보였다. 몸싸움을 벌인 앞쪽 시민들이 경찰 저지선을 뚫어 위기를 넘겼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또 ‘윗선’ 없는 디도스 수사 “대통령 임명 특검에 뭘 기대”
이문세 “MBC 사장은 칼질…피디들은 생활고”
보험금 노리고 아내·처남·친동생 살해 인면수심 40대
너구리 681호의 슬픈 80일간 여행
시조새 논란 교과서 직접 비교해보니…‘교진추’, 너무 흥분했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이 연 파시즘의 문, 어떻게 할 것인가? [신진욱의 시선] 1.

윤석열이 연 파시즘의 문, 어떻게 할 것인가? [신진욱의 시선]

“공부 많이 헌 것들이 도둑놈 되드라” [이광이 잡념잡상] 2.

“공부 많이 헌 것들이 도둑놈 되드라” [이광이 잡념잡상]

‘단전·단수 쪽지’는 이상민이 봤는데, 소방청장은 어떻게 알았나? 3.

‘단전·단수 쪽지’는 이상민이 봤는데, 소방청장은 어떻게 알았나?

극우 포퓰리즘이 몰려온다 [홍성수 칼럼] 4.

극우 포퓰리즘이 몰려온다 [홍성수 칼럼]

‘영혼의 눈’이 썩으면 뇌도 썩는다 5.

‘영혼의 눈’이 썩으면 뇌도 썩는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