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가뭄에 땅이 갈라졌다. 벼도 감자도, 바라보는 농민들 가슴도 타들어갔다. 그 끝에 비가 내렸다. 단비였다. 농민들은 한시름 덜었다지만, 돌아서니 또 걱정이다. 불어난 물이 위태위태하다. 낮은 지대, 상습 침수지역에 사는 이들은 뜬눈으로 날을 지새웠다. 없는 사람들 처지가 매양 그렇다. 지난 6일 오전 한 수녀가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불어난 강물을 바라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검찰, 의원들에 김병화 후보 “잘 봐달라” 전화
■ “‘BBK가짜편지’ 배후 없다”…검찰, 신명·홍준표 등 전원 무혐의
■ “아버지 동거녀가 ‘보통 대통령’ 이미지 망치고 있다”
■ 톰 크루즈, 이혼 이틀 만에 17세 연하와 열애?
■ [화보] 우울한 지구는 ‘울랄라 5총사’에게 맡겨주세요!
■ 검찰, 의원들에 김병화 후보 “잘 봐달라” 전화
■ “‘BBK가짜편지’ 배후 없다”…검찰, 신명·홍준표 등 전원 무혐의
■ “아버지 동거녀가 ‘보통 대통령’ 이미지 망치고 있다”
■ 톰 크루즈, 이혼 이틀 만에 17세 연하와 열애?
■ [화보] 우울한 지구는 ‘울랄라 5총사’에게 맡겨주세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