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잠시 깨어 눈을 뜨니 구름 사이로 비치는 서울의 달빛이 차가우면서도 묘하게 따뜻해 잠에 취한 상태에서 한컷. 그런데 세컷 찍으니 순식간에 구름은 다 도망가고 달만 덩그러니 남고. 구름은 태풍 볼라벤의 방귀였나 봅니다.
오승현/서울시 금천구 가산동(한겨레 사진마을 명예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