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미술가 다니엘 가르시아 안두하르는 “민주주의를 민주화하자”는 짧은 글을 숱한 언어로 번역해 숱한 곳에서 펄럭여왔다. 그가 제주에 왔다. 4·3의 학살터를 찾고, 강정마을을 찾았다. 강정마을은 병든 민주주의의 현장이었다. 그는 물었다. 제주도 말로는 어떻게 되느냐고. 한 아주머니가 답했다. “민주주의를 제기제기(얼른얼른) 민주화합서!” 안두하르는 1주일간 제주 전역을 답사했다. 그의 손엔 “해군기지 결사반대” 깃발이 들려 있었다.
노순택/사진가
<한겨레 인기기사>
■ “당 꼬라지가 이게…” 박지원 상갓집서 물벼락
■ 씁쓸한 ‘아동음란물 유통 6위’…경찰 “대부분 미성년이 제작”
■ 아동성폭행에 “다들 부럽잖아요…” 댓글
■ 안원구 “한상률 수사한 검찰, 은폐전문가들 같았다”
■ 이스트우드 ‘조롱’ 연설에 오바마 “난 그의 광팬”
■ 김주혁·김규리 열애 인정…‘무신’에서 통했다
■ [화보] 지상낙원 몰디브에 가고 싶다
■ “당 꼬라지가 이게…” 박지원 상갓집서 물벼락
■ 씁쓸한 ‘아동음란물 유통 6위’…경찰 “대부분 미성년이 제작”
■ 아동성폭행에 “다들 부럽잖아요…” 댓글
■ 안원구 “한상률 수사한 검찰, 은폐전문가들 같았다”
■ 이스트우드 ‘조롱’ 연설에 오바마 “난 그의 광팬”
■ 김주혁·김규리 열애 인정…‘무신’에서 통했다
■ [화보] 지상낙원 몰디브에 가고 싶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