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를 걷다가 스치듯 봤다. 이것은 무엇인가? 왜 우리 초소에 인민군이 경계를 서나? 아마도 사격용 표적으로 쓰던 놈을 슬쩍 눈속임용으로 가져다 놓은 모양이다. 가만히 본다. 저놈은 내 안에 있는 적인가 친구인가? 요즘 검사 출신 대학동문 둘이서 ‘친구다, 아니다’ 하기에 그냥 ‘친구란 뭘까?’ 생각해 봤다.
이상엽/사진가
<한겨레 인기기사>
■ 소망교회 담임목사가 교회땅 몰래 팔아
■ 김기덕 “문재인의 국민이 되고 싶다”
■ 정부 ‘감세로 경기부양’…지자체 “취득세 보전 협의안돼” 반발
■ 한국인 선원 4명, 5백일이나 소말리아 해적에 억류
■ 택시기사 “정준길, 안철수 나오면 죽는다고 고압적으로 얘기”
■ “단원 ‘풍속도첩’은 김홍도 작품 아냐”
■ [화보] 베니스의 별 ‘피에타’의 주인공들
■ 소망교회 담임목사가 교회땅 몰래 팔아
■ 김기덕 “문재인의 국민이 되고 싶다”
■ 정부 ‘감세로 경기부양’…지자체 “취득세 보전 협의안돼” 반발
■ 한국인 선원 4명, 5백일이나 소말리아 해적에 억류
■ 택시기사 “정준길, 안철수 나오면 죽는다고 고압적으로 얘기”
■ “단원 ‘풍속도첩’은 김홍도 작품 아냐”
■ [화보] 베니스의 별 ‘피에타’의 주인공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