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고개를 들어 85호 크레인을 올려보았을 때 눈에 들어온 건 반짝이는 별이었다. 별들은 마치 노동자의 손처럼 축축했다. 축축한 게 아니라 축 늘어진 것이었다. 도시에서 별이 사라진 것과 우리에게서 빛나는 노동이 사라진 것은 같은 이치일까. 별 대신 손이 걸린다. 일하지 않는 하얀 손, 일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하얀 손. 지난주에만 노동자 셋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우리가 별을 찾는 동안.
노순택/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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