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이 빙판이다. 설마 비정규직은 황천길도 차별받을까마는, 산 자도 죽은 자도 모두 하늘로 올라가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지난달 28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기아차 화성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 윤주형씨의 장례가 7일 마석 모란공원에서 치러졌다. 그의 나이 불과 서른다섯이었다.
이상엽/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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