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어떤 가게
어떤 가게는 차가 서야 팔린다. 이 가게 주인님은 빨간불을 좋아한다. 잠깐 정차중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저거 하나 주세요.” 5000원짜리 20개를 팔아야 매출이 10만원이다. 서는 차는 많아도 사는 차는 못 봤다. 짬을 내어 담배 피우는 아저씨들은 많이 볼 수 있지만…. 가게 주인은 모르는 할아버지다. 길거리에는 삶이 있다.
이동준/서울시 동작구 신대방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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