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 조선학교는 재일의 공동체다
2년 전 거대한 지진이 동일본을 강타했다. 센다이시에 있는 도호쿠조선초중급학교의 오래된 교사도 붕괴 위험에 처했다. 전기·가스·수도는 물론이고 생필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혼란의 와중에도 조선학교를 중심으로 동포 사회는 하나가 되었다. 졸업식은 위기 극복의 완결이었다.
안해룡/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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