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판문점 인근 남쪽 초소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 선전마을 들판에서 한 주민이 짚풀이 가득 실린 소달구지를 끌고 가고 있다. 아래쪽에는 봄 농사를 지으려고 들판을 검게 태운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이날 파주 통일대교 인근에도 북 기정마을에도 가랑비가 스쳤다. 사람의 왕래가 뜸해도 남녘이나 북녘이나 계절은 같이 오고 같이 가는, 같은 땅 같은 하늘인 모양이다.
파주/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판문점 인근 남쪽 초소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 선전마을 들판에서 한 주민이 짚풀이 가득 실린 소달구지를 끌고 가고 있다. 아래쪽에는 봄 농사를 지으려고 들판을 검게 태운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이날 파주 통일대교 인근에도 북 기정마을에도 가랑비가 스쳤다. 사람의 왕래가 뜸해도 남녘이나 북녘이나 계절은 같이 오고 같이 가는, 같은 땅 같은 하늘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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