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눈빛
아이들이 보고 있다.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14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어이없는 대형참사와 허둥대기만 한 구조와 수습에 대한 10대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물을 상영했다. ‘엄마의 이름으로 진실을 밝히고 끝까지 지켜줄게’란 펼침막을 든 엄마들 곁엔 아이들이 함께했다. 진상규명의 공을 넘겨받은 국회 국정조사특위는 첫걸음도 떼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이 맑은 눈빛으로 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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