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일의 풍경내비] 끄떡없는 전범기업 나가사키 미쓰비시조선소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아쿠노우라마치 1-1. 미쓰비시중공업은 태평양전쟁 시기 전투함과 어뢰 등을 생산하는 전초기지였다. 조선소에서 일하던 조선인 노동자만 약 5000명. 그들 역시 원자탄의 재물이 되었지만 아무도 죽음을 기억하지 않는다. 오늘도 조선소에는 욱일승천기만 나부끼고 있을 뿐이다.
고경일 만화가·상명대 교수, 트위터 @kotoo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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