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 자본주의의 초상 #19
여름이 가고, 행락객이 사라진 섬. 어부 하나 물 빠진 갯벌 위 그물을 정리한다. 바다는 밀물이 되어 다시 돌아오지만 섬을 떠나 도시로 간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낭만의 섬이 누군가에게는 고단한 삶의 터전이다. 섬은 언제부터인가 두 개다.
서영걸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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