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꼴찌에게 박수를!
지난 1일 일본 쓰시마섬(대마도) 이즈하라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2.5㎞ 단축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늦게 뛰는 어린이는 있었지만 힘들어서 걷는 어린이는 없었다. 제일 마지막 주자가 운동장에 진입하기 직전이다. 교사가 보조를 맞추어 낙오시키지 않는 장면이 조그만 감동으로 다가왔다. 주민 절반 이상이 응원하러 나와 섬은 축제 분위기였다.
최윤영/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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