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목을 가나 ‘주차금지’, ‘쓰레기 투기 금지’ 푯말을 만난다. 내 편의를 위해 타인의 삶을 존중하지 못한다. 내가 존중받고자 한다면 타인의 삶도 존중해야 한다. 골목을 지나다 카피라이터를 만났다.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당신도 쓰레기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쓰레기가 보이지 않는다.
길윤웅/서울 서대문구 합동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