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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다큐] 삶의 무게가 그려진 두 발

등록 2017-11-17 20:05수정 2017-11-17 20:07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기정 할머니가 지난 11일 숨을 거두셨다. 1925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할머니의 저 두 발은 열아홉살에 끌려간 싱가포르와 미얀마에서도 할머니가 이 세상에 단단히 설 수 있도록 작은 몸을 지탱해주었다. 고되고 무거운 삶의 무게 때문이었을까. 올해 여름 만난 할머니의 두 발은 그 험한 세월의 역사가 새겨진 듯 뒤틀리고 거칠었다. 평생의 수고를 다 마치고 영원한 안식처로 타박타박 걸어가신 할머니의 평안한 쉼을 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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