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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포토에세이] 먼 길 달려온 사과 / 김봉규

등록 2019-12-02 18:09수정 2019-12-03 02:38

사과 재배로 알려진 경북 청송 지역의 한 시골 동네 주유소에서 차량에 기름을 넣었다. 사과농장도 한다는 주유소 주인이 먹어보라며 큼직한 사과를 건네주었다. 과일나무들은 맛과 색감이 더 매혹적으로 진화하면서 바람뿐만 아니라 더 많은 동물 매개자들에 의해 더 멀리 쉽게 번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나무와 관련한 많은 문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 속 사과는 바람도 동물도 아닌 사람과 자동차라는 매개체로 300㎞ 이상을 이동했다. 문명의 시간이 흐르면 창문 너머 떠오른 달에도 우주선에 실려 간 사과나무에 과일이 주렁주렁 열리는 모습이 상상만은 아닐 것이다. 오늘 저녁엔 사과를 보면서 달을 쳐다본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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