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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도 히틀러도 아닌 것이
보수와 이상주의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이상주의는 현실을 크게 바꾸자는 것이고 보수는 지키자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런데 지난주 새 임기를 시작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상주의를 ...
2005-01-26 22:37
연고채용 엑스파일
1단계: 봤단 말이야? 연예인도 엄연히 사생활의 자유가 있는데, 확인 안 된 소문에 열 내면서 파일 전송하고 그러면 안 되지. 2단계: 그런데 … 무슨 이야기라고? 에이, 대부분 예전에 떠돌던...
2005-01-26 19:14
교사들 왜 이러나
교사가 특정 학생의 내신성적을 올리기 위해 시험 답안지까지 대신 작성한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대학 수학능력 시험 집단 부정행위에 이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점수만을 추구하는 교육 현장의 어두운 면을 보...
2005-01-26 19:00
건강보험공단 대수술 계기돼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공단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마냥 ‘근거 없는 불신’이 아니었음을 여실히 드러내준다. 감사원의 지적사항은 크게 세 갈래다. 공단 조직의 방만한 운영, 약제비 등 부적절한 급여 관리...
2005-01-26 18:58
김종필씨는 이제 말해야 한다
1965년 맺어진 한-일 협정은 치욕적인 ‘구걸외교’의 산물이라는 것이 외교문서 공개로 확인됐다. 박정희 군사정권은 자존심도 권리도, 일말의 정의도 다 내팽개치고 일본으로부터 터무니없이 적은 돈 몇 푼을 받아내는 데 급급했다. ...
2005-01-26 18:56
우려되는 ‘성공하는 개혁’
열린우리당의 정세균 신임 원내대표는 민생경제에 중점을 둔 실용주의 노선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민생과 개혁은 동전의 양면처럼 분리될 수 없는 것”이라며 “개혁이 이루어져야 민생이 살아나고, 민생 중심의 개혁...
2005-01-25 18:38
패륜시대, 위험수위 넘어섰다
어미 등에 업혀 길가던 아기를 강탈한 것도 모자라 그 어미를 살해한 패륜 앞에서 할말을 잊는다. “내 아이를 돌려달라”고 애원하다 목이 졸려 끝내 숨을 거둔 그 어미의 하늘을 찌르는 한과 절규가 귓전을 때린다. 어처구니없는 ...
2005-01-25 18:36
‘한-일 우정의 해’가 발전하려면
‘한-일 우정의 해 2005’ 행사가 시작됐다. 어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우리 쪽의 개막행사와 내일 서울에서 열릴 일본 쪽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한햇동안 두 나라에서 180건 이상의 문화·체육·학술 행사가 이어진다. 수교 40돌에 걸맞...
2005-01-25 18:31
경제적 선진국, 정신적 선진국
본인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근무할 당시 과연 우리가 선진국에 진입했는지 자문하곤 했다. 일반적으로 오이시디 회원국이 되면 경제적인 면에서는 선진국으로 대접받는다. 하지만 우리...
2005-01-25 18:29
2005년 대학의 풍경
학생들이 제출한 보고서 중에서 보석 같은 작품이 눈에 띌 때마다 나는 고민에 빠진다. 그냥 좋은 점수를 주고 말 것인가, 인터넷을 검색하여 똑같은 보석을 찾아낼 것인가. 불행히도 몇 개...
2005-01-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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