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한나라당 박 진( ) 의원은 12일 뉴타운 지구를 현재의 2배로 확대 시행하고, 강북지역에 저가.고품질 중대형 서민임대주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4강 도시로 도약할 서울의 내일은 젊은 서울, 푸른 서울, 글로벌 서울"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뉴타운 건설과 관련해선 "지구지정요건 등을 간소화해 현행 25개인 뉴타운 지구를 50개, 600만평 이상으로 확대.시행하겠다"고 구체적 계획을 밝히고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서울시 교육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각 구별 자율형 시범고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0만평 녹지를 추가 공급하겠다"면서 "혼잡통행료 및 일방통행제의 단계적 추진을 검토하겠으며, 남북한 한강 및 임진강 수로도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밖에 ▲광화문과 청계천변 IT.금융 클러스터 육성과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동대문 서울종합문화센터 설립 및 서부지역 대규모 국제관광 테마파크 조성 등 권역별 개발계획 ▲저소득층 출산시 1년간 육아보조금 지원 및 4대 권역별 시립노인전문병원 신설 등 복지계획도 설명했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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