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후보엔 박준형 현지사 공천
민주당은 17일 공직후보자자격심사특위를 열고 서울시장 후보에 박주선(朴柱宣) 전 의원을 전략공천키로 결정했다.
유종필(柳鍾珌) 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문제와 관련, 수많은 토론을 진행했으나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오늘 결론을 내렸다"며 "공직심사특위위원 투표 결과, 박 전 의원 전략공천에 대해 대부분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지도부는 `박주선 전략공천' 방침을 추진하려 했으나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경재(金景梓), 김영환(金榮煥) 전 의원이 경선을 주장하며 반발, 서울시장 후보 결정이 미뤄져왔다.
또 민주당은 이날 국창근 전 의원의 전남지사 경선 불출마로 단독후보로 나선 박준영(朴晙瑩) 현 지사를 전남지사 후보로 결정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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