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 임기가 끝나는 이택순 경찰청장 후임으로 어청수 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가 8일 밝혔다.
경남 진주 출신의 어 청장은 진주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서울 은평경찰서장, 대통령 치안비서관, 경남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지냈다.
차기 경찰청장에 대한 인사권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있으나 청와대는 최근 차기정부 출범 전 임기가 끝나는 인사에 대해서는 인수위와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어 청장은 10일 개최되는 경찰위원회에서 추천 절차를 밟고 청와대 인사추천회의를 거친 뒤 후임 경찰청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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