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중앙부처 조직이 참여정부 때보다 3부 2처 1실 5위원회가 줄어든 `2원 15부 2처 18청 3실 5위원회'로 축소됨에 따라 각 부처별 하부조직도 대폭 줄어들었다.
참여정부 때까지는 각 부처별로 573개 실.국에 1천648개 과(또는 팀)로 편제됐으나 이명박 정부의 조직개편으로 `511개 실.국. 1천544과'로 재편되면서 실.국은 62개, 과는 104개가 사라졌다. 이로 인한 인력감축은 모두 3천427명 규모로 집계됐다.
부처별로는 기획재정부가 개편전에는 `1차관보 1정책관 5실 3본부 8국 7단 14관 109개과'를 거느렸으나 이번 조직 개편으로 `1차관보 1정책관 4실 5국 18관 88개과'로 축소됐다. 실.국은 10개, 과는 21개가 사라진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종전 `1차관보 5실 9국 23관 2보좌관 78과'를 보유했다가 이번에는 `4실 5국 15관 2보좌관 73과'으로 줄어들면서 14개 실.국과 5개과가 사라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정홍보처를 흡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전 `5실 5국 16관 63과'에서 `3실 5국 11관 50과'로 바뀌면서 실.국은 7개, 과는 13개나 감축됐다.
조직변동이 심했던 국토해양부는 기존 `1차관보 2실 8본부 1국 20관 97과'에서 `5실 3국 19관 94과'로 조정되면서 실.국은 5개, 과는 3개가 사라졌다.
이번 하부조직 개편의 실무를 맡았던 행정안전부는 종전 `2처 2실 5본부 8국 15관 2단 1센터 1위원 96과'의 복잡한 구조였으나 실.국은 5개, 과는 13개나 없어지면서 `6실 25관 83과' 체제로 단순화됐다.
반면 `3실 4국 88과' 체제였던 외교통상부는 `3실 35국 86과'로 다소 줄어들긴 했으나 감축 규모가 실.국은 5개, 과는 3개에 그쳤다.
또 법무부는 `2실 2본부 3국 9관 47과'에서 `1실 2본부 4국 9관 47과'로 편제만 조정됐을 뿐 실.국.과의 숫자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고, 국방부 역시 `1실 4본부 18관 68과'에서 `5실 18관 68과'로 변모되긴 했지만 실.국.과의 숫자에 변동이 전혀 없어 조직개편의 와중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기존 `7국 4관 37과'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으며, 검찰청 역시 `1국 7부 2관 25과' 체제에서 전혀 변화가 없어 권력기관의 위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강원 기자 gija007@yna.co.kr (서울=연합뉴스)
또 법무부는 `2실 2본부 3국 9관 47과'에서 `1실 2본부 4국 9관 47과'로 편제만 조정됐을 뿐 실.국.과의 숫자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고, 국방부 역시 `1실 4본부 18관 68과'에서 `5실 18관 68과'로 변모되긴 했지만 실.국.과의 숫자에 변동이 전혀 없어 조직개편의 와중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기존 `7국 4관 37과'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으며, 검찰청 역시 `1국 7부 2관 25과' 체제에서 전혀 변화가 없어 권력기관의 위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강원 기자 gija007@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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