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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정부 “총력 다해 국민 건강·생명 보호하겠다”

등록 2009-10-27 15:32수정 2009-10-27 16:46

신종플루 관련 대정부 담화 발표
30일부터 전국 약국서 항바이러스제 투약 가능토록 조치

정부는 27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신종플루와 관련해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명의의 담화문에서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신종플루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루 평균 4천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한주 동안 870개 학교에서 집단발병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를 믿고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국민을 안심시켰다.

또 "신종플루는 확산속도가 빠르지만 치명율은 예년의 계절독감과 같거나 낮다"면서 "국가의 기본책무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학교에서의 신종플루 확산과 관련, 교과부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발열관리, 환자 격리 등 충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수능시험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인력 배치, 격리 시험 등을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전국의 모든 학교에 대해 신종플루 예방 및 대응조치에 대한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학교에서의 신종플루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위험군이나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전국 1천622개 거점약국에서 조제 받던 타미플루와 릴렌자 등 항바이러스제를 이달 30일부터 전국 모든 약국에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국민 행동 수칙으로는 학생들 가운데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확진 검사 없이 등교중지 조치를 취할 것과 학원 등 외출 자제를 제안했다.

또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발열과 호흡기 증상 시 근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 ▲학부모는 신종플루 의심 자녀에 대해 집에서 치료하고 학원 가지 않도록 할 것 ▲학원은 신종플루 의심원생 등교중지 ▲의료인은 신종플루 의심환자에 확진 검사 없이 타미플루 등 즉각 처방 등을 당부했다.

전재희 장관은 "학부모들이 매일 자녀의 증상을 체크해서 이상이 있으면 등교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 단계에서는 국가전염병위기단계를 상향조정하거나 별도의 범정부대책기구를 구성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유경수 기자 yk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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