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초계함 침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29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표준협회 조찬 강연에서 "사고 이후 국제시장에서 원화 환율이 소폭 상승하는 등 일부 영향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면서 "경제에 대한 영향은 사고 원인에 따라 좌우될 것이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국내 금융시장이 조기에 회복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국내외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실종된 장병이 구조되길 간절히 바라며 실종자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명한다"고 전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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