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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홍석현 대사 사의표명 삼성 표정

등록 2005-07-26 11:41수정 2005-07-26 11:42

옛 안기부 불법 도청 테이프 파문으로 홍석현 주미 대사가 사의를 표명한 26일 삼성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었기 때문인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다.

삼성은 이날 홍 대사의 사의 표명과 관련, 자신들은 25일 대국민 사과문 발표를 통해 입장을 밝힌 만큼 따로 내놓을 입장은 없다면서도 여론의 향배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 관계자는 "지금은 딱히 내놓을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다만 홍 대사의 사의 표명으로 인해 이번 문제에 홍 대사와 함께 얽혀있는 구조조정본부 이학수 부회장의 거취 문제에 여론의 압박이 가해질지에 대해 더 신경을 쓰는 듯 했다.

삼성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이번 문제에 대한 가시적인 조치가 아직 없기 때문에 이 부회장의 거취 문제는 삼성에게 계속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은 이 부회장과 관련된 사안은 내부적으로 가장 민감한 문제중 하나이기 때문인지 말을 아끼면서도 공직자인 홍 대사와 자신들의 경우는 다르지 않냐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삼성은 이번 불법 도청 테이프 보도와 관련한 방송 등 언론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에 관한 조사는 검찰에서 도청 테이프 수사에 들어간 만큼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어 검찰 수사를 지켜보며 소송 여부 등을 결정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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