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화문 도로 통제
서울시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용차 없는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에 각 자치구는 지역 특성을 살려 승용차 대신 걷기나 지하철, 자전거 등을 이용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일요일인 23일 서울 광화문 일대는 차량이 통제돼 보행자와 자전거만 다닐 수 있다.
강서구는 출근시간대 발산역사거리에서 캠페인을 열고, 주말인 22일부터 23일까지 우장근린공원 인근 국민회관 옆~폴리텍대학 정문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운영한다. 금천구는 19일을 ‘녹색 출근의 날’로 정해 청사와 주민센터 주차장 이용을 금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승용차 없는 날’ 누리집(carfreeday.or.kr)을 통해 사전 온라인 서명 운동을 펼치고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삼거리~세종로사거리 구간을 보행자·자전거 전용으로 지정한다.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3시간 동안은 광화문삼거리~세종로사거리 양방향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세종문화회관 쪽 도로만 통제한다. 이날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에선 친환경차량 전시, 전기차 충전체험, 자전거 무료대여, 재활용 나눔장터 등의 각종 행사가 열린다.
승용차 없는 날 캠페인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시작해 세계적으로 확산된 실천형 캠페인으로 지난해에만 43개국 2268개 도시가 참여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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