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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시세 떨어진 변호사…이번엔 7급공무원 채용?

등록 2013-02-06 20:03수정 2013-02-06 21:42

‘7급 공무원’에 첫 변호사 채용
부산시 `이례적 선발'…얼마나 올까

연봉 2500만원 수준…“지원 적을 것” 비관론도
부산시가 올해 변호사를 7급 공무원으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변호사를 6급 공무원으로 채용한 전례는 있지만, 7급으로 뽑으려는 것은 처음이다. 첫해 연봉 3000만원 미만인 하위직이어서 몇 명이나 지원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시는 6일 변호사·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지닌 1명씩을 행정직 7급 정규직으로 올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직 7급은 첫해 기본급 151만7000원에 수당과 상여금 및 성과급을 포함하면 연봉이 2500만원가량이다. 채용 방식·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는데 면접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공인회계사를 행정직 7급 공무원으로 채용한 적은 더러 있었다.

자치단체를 상대로 한 소송이 늘어나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자치단체들에 변호사 채용을 권고했다. 서울시와 충북도, 광주광역시 등은 연봉 4000만~5000만원대인 계약직 가급(행정직 5급 상당)이나 나급(행정직 6급 상당)으로 변호사를 공개 채용했다. 충남도는 변호사 2명을 행정직 6급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들이 배출되면서 고용이 안정된 공직에 도전하려는 변호사들이 꽤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연봉이 너무나 적어 지원자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용삼 부산시 총무과장은 “현직 변호사보다는 로스쿨 졸업생들이 응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세종시가 계약직 나급(6급 상당) 변호사 1명을 뽑았는데 로스쿨 출신 9명과 현직 변호사 1명 등 10명이 지원했다. 충남도가 행정직 6급 2명을 뽑는 공고문을 냈을 때는 변호사 2명이 지원했다.

부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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