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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인천교육감 보수 단일화 사실상 무산

등록 2014-05-12 21:11수정 2014-05-16 11:37

이본수 후보 선정에 다른 후보들 반발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을 인천시교육감 선거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선정했다. 그러나 같은 보수 성향의 경쟁 후보 2명이 ‘경선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단일후보가 될수 없다’며 무효라고 반발하고 나서 보수 진영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됐다.

‘대한민국 올바른 교육감 추대 전국회의’는 12일 이본수 전 총장을 인천시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전 총장과 보수 단일 후보 경쟁을 벌이던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과 김영태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정당한 경선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보수 단일 후보 추대에 즉각 반발했다.

안경수 전 총장은 12일 오후 인천시교육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의 대전제였던 후보자 간 합의와 추천 규정을 무시한 후보 선정은 무효”라며 “이본수 후보 추대는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당한 경선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이본수 후보는 단일 후보라는 용어를 사용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

김영태 위원장도 “후보 단일화를 가장 원했지만, 주최 측이 아무런 협의 없이 경선 룰을 바꾸는 걸 보면서 도저히 동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안경수 전 총장과 김영태 위원장이 단일화 결과에 반발해 개별 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인천시교육감 선거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김영태 위원장, 안경수 전 총장, 이본수 전 총장 등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3명과 진보 성향의 이청연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회장의 4각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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