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교육부 전 정책기획관이 11일 오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소청심사위, 10월21일까지 심사 마무리
본래 징계보다 무거운 징계 처분 못내려
본래 징계보다 무거운 징계 처분 못내려
<경향신문> 기자들과 식사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라고 말해 파면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징계 수위를 낮춰달라’는 취지의 소청심사를 청구했다.
인사혁신처는 24일 오후 “나 전 기획관이 23일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청심사위는 교육부한테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답변서를 제출받은 뒤 필요하면 사실조사를 벌이게 된다. 이후 나 전 기획관 등을 불러 심사한 뒤 각하·기각·취소·변경 등의 처분을 내리게 된다. 소청심사위는 청구서 접수 이후 60일 이내인 10월21일까지 심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중앙징계위원회는 7월19일 “이번 사건이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킨 점, 고위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크게 손상시킨 점 등을 고려해 가장 무거운 징계 처분을 내린다”며 나 전 기획관의 파면을 의결했다. ‘국민 여론’을 고려해 나 전 기획관에 대한 징계절차는 이례적으로 신속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