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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정부, 대구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일로 지정

등록 2018-01-30 10:44수정 2018-01-30 10:54

이승만 집권 연장에 맞선 민주화운동
정부 주관 48번째 국가기념일로 지정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 누리집 갈무리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 누리집 갈무리

1960년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섰던 대구 2·28 민주운동을 기리기 위해 2월28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정부는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2·28 민주운동기념일은 정부가 주관하는 48번째 국가기념일이 됐다. 그동안 대구시 조례에 따라 이뤄지던 2·28 민주운동 기념행사가 올해부터는 정부 주관 행사로 격상된 것이다. 국가보훈처가 2·28 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기념하는 사업과 행사를 준비하게 된다.

2·28 민주운동은 1960년 3월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를 통해 집권 연장을 기도했던 이승만 자유당 정권에 맞서 대구 고등학생들이 일으킨 민주화운동이다. 이날은 야당 부통령 후보 장면 박사의 대구 연설회가 예정됐던 날로, 학생들의 연설회 참석을 막기 위해 일요일인데도 대구 시내 공립 고등학교에 등교령이 내려졌다. 이날 학교에 모인 학생들은 정권의 부정부패를 규탄하며 거리 행진에 나섰고, 2·28 대구학생민주운동은 이후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리는 마산 3·15의거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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