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행정·자치

한부총리 “내년 소득세 세율·과표구간 변화없다”

등록 2005-12-21 11:33수정 2005-12-21 11:33

국회파행 관련 "답답하다..여러문제 발생"

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1일 "내년에 소득세의 세율과 구간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여당에서 소득세율 상향조정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이렇게 밝히고 "세계화 추세에 따라 국가들이 투자 유치를 위해 경쟁하는 상황에서 조세는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득세를 올리면 좋은 기술을 갖고 있는 외국 고급인력이 국내에 들어오지 않으며 국내 우수인력도 해외로 빠져나가는 문제가 생긴다"면서 "법인세율을 인상하면 국내외 기업들이 한국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부총리는 이와 함께 최근의 국회 파행과 관련, "요즘 답답하다"고 토로하고 "부동산관련 법률안 등이 연말을 넘기는 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은 매주 0.2%씩 오르고 있고 예산과 직결된 세법은 아직도 재경위 조세소위 심사도 끝내지 못했다"면서 "지자체에 예산을 조속히 확정해줘야 하지만 시기를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또 5만원짜리 지폐 발행이 필요하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 "정부로서는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있으며 당분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문제는 이미 결론이 난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부문 개혁과 관련, 한 부총리는 "의료부문은 고용흡수 능력이 크고 경쟁력도 있어 잠재력이 적지 않다"면서 "그러나 의료산업 관련 의견과 주장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내년에 일관성 있는 대책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황우석 교수사태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학적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답변했다.

윤근영 기자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