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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코로나19, 이탈리아 등 해외 유입 차단이 과제”

등록 2020-03-12 14:33수정 2020-03-12 14:46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현장인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의 선별진료소 앞에서 방역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현장인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의 선별진료소 앞에서 방역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외에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12일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팬데믹 선언을 했고, 이에 대해 우리가 더 긴장을 해서 국내 전파를 막는 것이 기본이고, 이탈리아나 다른 유럽국가들, 이란, 일본, 미국과 같은 국가로부터도 해외유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차단해야될까 하는 과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특히 최근에는 요양원이나 콜센터와 같은 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늘어나 어떻게 적절히 대처를 해야될까 고심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에게 말했다.

이와함께 정 총리는 신규 확진자 숫자가 대구 경북지역에서 신천지교회 내 확진자가 대폭 늘었던 2월 19일, 20일 수준으로 다시 돌아가 “3주 만에 다시 원위치 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전문가들에게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도록 하는 방역 체계로 전환토록 도와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아마 이번 주 즈음이면 대기하는 분은 안계시고 전부 병실 혹은 생활치료센터로 모실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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