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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월주스님 조문 “자비행 잊지 않겠다”

등록 2021-07-23 19:41수정 2021-07-23 20:15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전날 열반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 스님을 조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전날 열반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 스님을 조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 대종사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 대통령은 월주스님을 기리며 삼배한 뒤 상좌 스님(스승의 대를 잇는 이들 중 가장 높은 승려)들에게 합장했다. 문 대통령은 “큰 스님의 원적에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반드시 극락왕생하셨을 것으로 믿는다”며 “큰 스님을 여러 번 뵙고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산중 수행에만 머물지 않고 늘 중생들 고통에 함께하셨던 큰 스님의 보살행, 자비행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월주 대종사의 상좌인 원행 스님과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월주스님은 늘 우리와 함께했다”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어려움을 당하고 또 김수환 추기경, 강원용 목사와 함께 많은 사회 활동을 해온 점을 회고했다. 이에 원행스님은 “국민을 위해 항상 노심초사하며 국정을 살피는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방북을 포함하여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교계가 코로나 상황에서 법회를 멈추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모범적으로 대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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