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원희룡, 두 번째 ‘국가찬스’ 공약…“18세 청년에 2천만원 교육카드”

등록 2021-08-09 16:12수정 2021-08-09 16:22

10년 동안 학비·취업준비에 사용 가능
“현금살포 아닌 교육투자” 강조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가 찬스’ 2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가 찬스’ 2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9일 만 18세 청년에게 1인당 2000만원의 청년교육카드를 제공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만 18세가 되는 모든 청년이 1인당 2000만원을 1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겠다”며 “현금살포성이 아닌 미래 준비를 위한 교육투자”라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지난 29일 발표된 국가가 무주택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비용을 절반 지원해주는 주택 공약 이후 두 번째 ‘국가 찬스’ 공약이다. 정해진 한도 내에서 대학교 등록금이나 취업준비비용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공약의 뼈대다. 원 전 지사는 “반값등록금 등과 달리 대학진학자든 취업준비자든 모든 청년에게 주도적으로 자기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보장한다”며 “현재 흩어져 있는 대학생 장학금과 취업준비생 내일배움카드를 통합해 효과적으로 만들면 연간 3조∼4조원 정도가 지속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 전 지사는 ‘인공지능(AI) 교육혁명’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인공지능 교육혁명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교육 강국을 만들겠다”며 “모든 학생에게 스마트 학습기인 인공지능 튜터를 지원하겠다. 인공지능 튜터를 보조교사로 둬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또 “미래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인공지능 교육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촉진해 새로운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