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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정영학 녹취 일부 확보…유동규 천화동인 실소유 의혹제기

등록 2021-10-01 11:43수정 2021-10-01 12:00

윤창현 의원 MBC라디오 인터뷰…“녹취파일 일부 제보받아”
“1200억 배당 천화동인1호 법적소유 김만배씨…실소유 다르단 얘기도”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0일 검찰의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검찰이 자택에 압수수색을 나갔을 때도 휴대전화를 직전에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로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연합뉴스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0일 검찰의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검찰이 자택에 압수수색을 나갔을 때도 휴대전화를 직전에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로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파일 중 일부가 국민의힘에 제보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소속인 윤창현 의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1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녹취록에 대해서는 “정 회계사가 2019년부터 이걸 준비하신 걸로 알려졌다. 본인이 너무 큰 돈을 만지게 되고 주범으로 몰릴 가능성, 본인의 이름으로 번 돈을 다른 분들이 필요하면 달라고 그래서 가져가서 써버리고 이런 경우도 생겨서 양심선언문, 고발장, 녹취파일을 준비해놨다”며 “그런 것들 일부가 우리한테도 제보가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어 “천화동인 1호 법적 소유주는 김만배씨가 100% 지분을 가진 화천대유다. 화천대유를 통해서 천화동인 1호를 가지고 있고 1억을 넣어서 1200억을 가져갔는데 그 돈이 사실상 유동규씨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천화동인에 이상한 이름이 나온다”고 했던 윤 의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언론 보도 뒤 천화동인의 실소유주가 유 전 본부장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그러나 유 전 본부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 재산 기록을 다 보면 알겠지만 10년 동안 거의 변동이 없다. 오히려 더 내려갔을 것”이라며 수익 공유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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