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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유동규 영장심사에 “이재명도 공범” 공세

등록 2021-10-03 20:04수정 2021-10-04 00:15

권성동 기자회견 열어 “유동규는 이재명 3대 그림자”
윤석열 “최대 수혜자는 이재명”
이준석 “할말은 특검 차려지면 거기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국민캠프 청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국민캠프 청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3일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야권은 유 전 본부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이재명도 공범”이라고 공세를 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이 유동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및 뇌물 혐의”라며 “계약 시 초과수익 중 일정 부분을 환수하는 계약만 체결하였다면 성남시 측에 훨씬 많은 수익을 줄 수 있는데 의도적으로 이 부분을 빠뜨렸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성남도시개발 조례와 정관 내용을 토대로 유 전 본부장이 당시 성남시장인 이 지사에게 보고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고 강조했다. 조례 제25조 ‘사업계획 및 예산을 성남시장에게 보고’하고 ‘시장은 공사 사장에게 예산 관련 사항에 대한 시정명령이 가능하도록’ 한 내용과, 정관 8조 등에 ‘중요 재산 취득·처분, 예산 외 채무 부담, 분양가격 등을 시장에게 사전 보고’ 하도록 적시 돼 있는 부분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러면서 “유동규가 사업구조를 속이지 않은 이상 유동규가 특혜성·배임성 계약을 체결하였다면 이를 지시·승인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공범이 되지 않을 수 없다”며 “유동규는 이재명의 장비, 3대 그림자로 불리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머리 좋은 이 지사가 (이런 내용을) 몰랐다면 그 사람은 대통령 아니라 시장도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더는 거짓말 하지 말고 인정하라. 특검을 받으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 지사님, 후보 사퇴하고 수사받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유동규는 이 지사와 한 몸”이라며 “현재 드러나고 있는 모든 정황, 즉 대장동 게이트, 재판 거래 및 사후 수뢰 의혹에 이재명 지사가 연관돼 있다. ‘1원도 받지 않았다’라고 말하지만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보면 일어난 모든 일의 최대 수혜자는 이 지사”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아들 50억원 퇴직금’으로 논란이 된 곽상도 의원이 전날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한 뒤 정치적 부담을 덜고 반격의 고삐를 죄는 모양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를 향해 “자기가 1번 플레이어면서 이렇게 티 내면서 떠드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할 말은 특검 차려지면 거기서 하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특검 수용을 통해 분노하는 민심의 편에서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어진 마지막 책무”라며 “오늘이라도 국민적 요구에 따라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천명해 주시기 바란다. 그 책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도 묵시적 은폐 공범이 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을 겨냥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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