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당의장 경선에 나선 8명의 후보들이 10일 국회에서 네티즌들을 상대로 인터넷 토론회를 하고 있다. 이종찬 기자 rhee@hani.co.kr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당의장 경선에서 정동영-김근태 후보의 격차가 지난 9일 현재 5%포인트 안팎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김근태 후보 쪽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코리아에 맡겨 대의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1인2표를 100%로 환산) 결과를 보면, 정 후보가 26.8%의 지지율로 여전히 1위를 달렸다. 김 후보는 21.7%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5.1%포인트다. 이어 김두관 후보가 14.4%로 3위 자리를 지켰고, 김혁규 후보는 9.3%로 4위를 유지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임종석 후보는 7.1%여서 당선권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부겸 후보는 6.1%, 조배숙 후보는 2..9%, 김영춘 후보는 1.6%였다. 김근태 후보 쪽은 “종합순위에서 변동은 없으나 김두관 후보의 3위 자리가 추격권에 들었으며, 김부겸 후보가 상승세의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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