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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남욱 “이재명 재선돼야 대장동 개발…유동규는 사장 될 것”

등록 2021-10-15 21:58수정 2021-10-15 22:06

김은혜 의원, 2014년 선거 두 달 전 ‘추진위 간담회’ 녹음파일 공개
“유동규 인사까지 가늠할 정도, 특검서 경제공동체 반드시 밝혀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구역 모습. 성남/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구역 모습. 성남/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2014년 4월 대장동 개발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에게 ‘이재명 시장이 재선돼야 사업 추진이 잘 된다. 유동규 본부장은 사장이 될 것’이라고 말한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공개한 녹음파일에는, “이재명 시장이 (재선)되면 아주 급속도로 사업 진행 추진이 빨라질 것 같다. 다른 분이 되면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남 변호사의 발언이 담겼다. 대장동도시개발추진위원회(추진위)와 간담회 자리였다고 한다. 간담회가 있었던 2014년 4월은 6회 전국지방선거를 2개월 앞둔 시점이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남 변호사는 또 “제가 듣기로는 (이재명 시장이) 재선 되면 (유동규 본부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얘기가 있다고 들었다. 민감한 시기라 저희는 안 만난다”고 말한 대목도 담겼다. 그는 이어 “지금 완전히 (대장동 개발 업무가) 공사로 이관돼 공사가 전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관된 상태에서 이재명 시장이 되고 유동규 사장이 되면…”이라고도 했다.

김은혜 의원은 “대장동 대박 멤버인 남욱 변호사가 이재명 시장 시절 유동규 전 본부장의 인사까지 미리 가늠해 알 정도라면 그 경제공동체의 범위가 어디까지였는지 특검에서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송채경화 장나래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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