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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종인의 전면 재구성-윤석열의 캠프 확장, 충돌 안 해”

등록 2021-11-08 11:16수정 2021-11-08 11:52

“조율될 수 있는 부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거대책위 전면 재구성’ 요구와 윤석열 후보의 ‘캠프 확장’ 구상이 충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가 유력한 가운데 전권을 요구하는 그와, 윤 후보 사이에서 빚어질 수 있는 마찰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8일 <시비에스>(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선대위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기존에 열심히 일하셨던 분들이 일정 부분 공간을 만들어주는 행보를 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는 김 전 위원장의 구상을 전하며 “김종인 위원장은 승리를 위해서 복잡한 선결 조건들을 많이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이 윤 후보에게 “(선대위) 전면 재구성, 자리를 비우는 과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의 요구가 캠프의 ‘해체’보다는 ‘확장’에 방점을 둔 윤 후보의 생각과 충돌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그래도 어쨌든 승리한 캠프이고 공이 있는 분들을 배제하는 경우는 없었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사실 두 가지가 충돌되는 게 아닌 만큼 조율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지혜를 빌리고 싶어하는 많은 정치지도자들이 김종인이라는 특급 지휘관에게 어느 정도의 권한을 위임할까를 가지고 초기 고민을 많이 한다”며 “후보 입장에서는 큰 골치다. 김종인 위원장은 상당히 큰 권한들을 요구하고 실제로 위임되었을 때 좋은 선거의 승리를 가져갔기 때문에 아마 그 지점을 놓고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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