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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준석이 윤석열에 건넨 ‘비단 주머니’ 안엔 뭐가 들었을까

등록 2021-11-11 10:36수정 2021-11-11 10:59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운데)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왼쪽)로부터 비단주머니를 받고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운데)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왼쪽)로부터 비단주머니를 받고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8일 윤석열 후보에게 ‘대선 승리 비책’이라며 건넨 비단주머니 안엔 뭐가 들었을까.

이 대표는 11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후보에게 건넨 비단주머니에는) 언론 사진 촬영용으로 안에 신문지 들었다. 토실토실하게 만들기 위해서 채워 넣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촬영용이 아닌 ‘진짜 비단주머니’의 내용물은 “대부분 선거 전략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선거 전략 중에서도 젊은 세대에 다가설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이라든지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서 후보에게 전달했다”며 “후보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첫 번째 비단주머니에 해당하는 숙제를 어제 후보에게 전달했고, 그것이 뭔지는 아마 곧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윤 후보가 광주를 찾아 사과한 데 대해 이 대표는 “어제 후보가 사과한 형식이나 아니면 그런 것들은 아주 적절했다”고 평가하며 “모든 분들이 만족하는 건 아닐 거다. 앞으로 후보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서 진정성이 있음을 보여줘야 된다”고 주문했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권한을 두고는 “구상을 실현시키려면 상당한 권한을 좀 줘야 하는 건 맞다”고 했다. 이 대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과거 전권을 부여받았던 상황에서는 굉장히 좋은 성과들을 냈고, 일부 권한만 부여받은 상황에선 결과가 그만큼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김종인 전 위원장과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종인 전 위원장과 상의됐을 것으로 보진 않는다. 그렇게 만약 나온다면 그건 좀 의외”라며 “아마 김병준 전 위원장에 대한 윤 후보의 대한 신뢰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건 후보가 조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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