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꼴로 ‘앞으로도 정치보복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한국정책과학원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성인 500명에게 ‘차기 지도자의 리더십’과 관련해 물은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 ‘정치보복이 지속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73.2%, ‘아니다’라는 응답이 17.2%로 집계됐다. 지역·연령·성별·이념성향 등 모든 계층에서 ‘그렇다’는 인식이 ‘아니다’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정치 지도자의 자질로는 도덕성(29.8%)과 미래비전(29.7%)이 우선순위로 꼽혔고, 국민통합(21.1%), 역사의식(9.0%), 설득력(1.6%) 차례였다.
역대 가장 호감이 가는 대통령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32.2%, 노무현 전 대통령이 24%, 문재인 대통령이 12.6%, 김대중 전 대통령이 7.9% 차례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10%)·무선(90%)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내용은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2022 뉴리더십 대토론회’에서 소개된다. 구체적인 조사 결과와 개요는 리얼미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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