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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여당 의원들, 윤석열 도우려는 김한길에 “정당 파쇄기” 맹폭

등록 2021-11-18 10:49수정 2021-11-19 00:49

우원식·윤건영 의원 “당적 교체 9번째” “정치적 배신자” 발언
지난 2016년 1월3일 김한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는 모습. 19대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원한 뒤에는 폐암으로 투병 중인 것이 알려졌다가 최근 윤석열 캠프에서 영입 소식이 전해졌다. <br>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지난 2016년 1월3일 김한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는 모습. 19대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원한 뒤에는 폐암으로 투병 중인 것이 알려졌다가 최근 윤석열 캠프에서 영입 소식이 전해졌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선대위’ 합류를 저울질 중인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정당 파쇄기”, “정치적 배신자”라며 맹폭을 가했다.

우원식 의원은 18일 <티비에스>(TBS) 인터뷰에서 ‘김한길 전 대표는 민주당에 있다가 왜 거기(윤석열 선대위)로 가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글쎄 저도 잘 모르겠다”며 “그런데 2016년에 국민의당으로 가서 안철수 대표를 돕다가 또 거기서도 갈등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길 대표가 원래 별명이 정당 파쇄기”라며 “(김 전 대표가 입당 또는 창당하며) 당이 아마 바뀐 것이 한 8번쯤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 과정에서 후배들이 볼 때 굉장히 이미지가 안 좋다”며 “이제 마지막 9번째 선택을 또 하느냐 마느냐 기로인데, 거기로 가시더라도 우리 당에 끼치는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그런데 본인으로서는 그렇게 선택한다면 불행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영 의원은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의 김한길 전 대표 영입 추진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란 질문에 “야박하게 들리겠지만, 지금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체로 선거에서 패배했던 패장들이거나 정치적 배신하셨던 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김한길 대표는 민주당 당적을 두 번이나 옮겼다”며 “지금 거론되고 있는 분들이 과연 진정으로 국민을 대변하는 것이냐 자문해보면 저는 답이 나온다”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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