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부동산 질문 나오자 “예, 드디어 어려운 문제로…”

등록 2021-11-21 22:06수정 2021-11-22 02:35

“한국은 TOP10 자부심 가질 만”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방송>(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국민 패널들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방송>(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국민 패널들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1일, 2년 만에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이 정부의 최대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 질문이 나오자 거듭 사과했고,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로는 ‘세계 10위 국가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했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가 시작된 지 50분이 넘은 상황에서 부동산 관련 질문이 처음으로 나오자 문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 “예, 드디어 어려운 문제로 들어갔다”며 답변을 이어갔고, 공급 정책에 소홀했다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국민 패널로 참석한 한 남성은 “저희 아들이 대통령님 만나러 간다고 하니 같이 뵙고 싶어 했는데, 못 왔다. 화면상이니까 인사 한번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손을 들어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한국은 정말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한국은 경제뿐 아니라 민주주의·국방·문화·보건의료·방역·외교·국제협력 모든 면에서 ‘톱텐’의 나라가 됐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런 얘기 하면 자화자찬, 국민 삶은 어려운데 무슨 말이냐고 하는 비판도 있다는 거 안다”면서도 “그러나 이건 우리의 주관적 평가가 아니라 세계에서 하는 객관적 평가”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에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204명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는 100명의 패널이 참여했으며, 현장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은 온라인으로 참석해 현안과 관련해 보충 답변을 하기도 했다.

서영지 오연서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