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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윤석열 “이준석과 무리한 연락 않겠다”…‘즉각 접촉’엔 선긋기

등록 2021-12-01 10:33수정 2021-12-01 14:41

“자세히 만나서 얘기 듣겠다”면서도 당장의 연락·만남엔 뜻 없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방문, ‘겨레의 함성관’에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방문, ‘겨레의 함성관’에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이준석 대표의 잠적에 대해 “자세히 만나서 이야기를 듣겠다”면서도 당장 연락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게 직접 연락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본인이 휴대폰을 다 꺼놓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무리하게 연락하는 것보다는, 부산에 있다고 하니 생각도 정리하고 당무에 복귀하게 되면 (연락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주적 정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 차이와 이런 문제는 얼마든 있을 수 있다. 합의점을 찾아 나가는 게 민주적 정당 아니겠나. 일사불란한 지휘 명령체계가 있다면 민주정당이라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갈등을 둘러싼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윤 후보는 ‘오늘이라도 직접 만나러 갈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오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면 저녁이다. (이 대표가) 부산에서 바로 당무로 복귀할지, 하루 이틀 더 걸릴지는 모르겠다”며 “우리가 같이 선대위도 해야 하고, 최고위도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회의 시간이나 회의 전후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많이 있다”고 했다. 당장 이 대표를 만나러 가기보단, 당무에 복귀하면 회의 등에서 만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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